택시는 요금을 받고 손님이 원하는 곳까지 태워다 주는 이동 수단이다.
택시 사업의 핵심은 요금과 시간이다.
'더 싸게!', '더 빨리!'
자율주행 택시 등장으로 인간 운전자(인건비) 택시가 사라질 것은 자명하다.
기술 단계에 따른 자율주행 규제가 남아 있을 뿐이다.
현재 (중국 제외) 4단계 자율주행은 구글 웨이모와 테슬라 FSD만이 가능하다.
구글 웨이모는 여러 지역에서 자율주행 택시를 운행하기에 가장 앞선 기술로 평가받는다.
문제는 라이더를 포함한 각종 하드웨어와 원격조정 인력 및 시스템,
지역마다 완전한 지도 체계를 갖춰야 해서
고비용에 따른 요금 책정과 안전한 길 운행에 따른 시간 지연을 해소해야 한다.
반면, 테슬라 FSD는 카메라와 신경망에 따른 자율주행 체계여서
기술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6월) '더 싸게!', '더 빨리!'를 실현할 수 있다.
(관련 데이터 유튜브 참조)
혹자는 (로보택시 시장) 하나의 기업이 독점하기보다 몇몇 기업 간 경쟁이 이루어지리라 예측한다.
거의 모든 분야 시장이 기업 간 경쟁 아래 성장해 왔으니까. (예 : 스마트폰 삼성, 애플, 샤오미 등)
내 판단은 다르다.
'테슬라 독점'.
첫째, 기술 장벽(자본,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이 높다.
(애플이 10년간 10조 원 넘게 투자하고도 포기)
둘째, 규제 장벽이 높다.
미국은 주마다 (교통 규제) 다르고, 주요국은 보안 등 문제로 데이터 수집을 제한한다.
이를 해소하는 방법은 '정치' 뿐이다.
주마다 다른 교통 규제 '연방 통합'과 국가 차원의 타국 압력은 정치로만 가능하다.
머스크, 미국 내 권력 서열 2위(?).
셋째, 대량 생산.
구글 웨이모는 차 가격이 비싼 데다 외주 생산이고, 지역마다 지도 생성 작업을 먼저 해야 한다.
반면, 테슬라는 로보택시 대량 생산 체계를 갖추고 신경망 학습에 따른 지역 확대 강점이 있다.
넷째, 사용자 선택.
다시 한번, 핵심은 '더 싸게!', '더 빨리!'.
테슬라는 웨이모와의 경쟁(요금, 시간)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다.
사업에서 차이를 만드는 건 '설정'에 있다.
시작 전, 어떻게 기술 설정을 해야 하는가?
자율주행 뿌리는 같지만,
인간처럼 눈(카메라)과 뇌(신경망)로 설정한 테슬라(유일)
vs
더 많은 카메라와 라이다, 레이더를 갖춘 웨이모
이 설정 차이가 다른 가지로 뻗어나가며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는다.
뿌리부터 다시 시작하려면 너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든다.
(시총 1위 애플이 포기할 정도)
어느 방향이 열매를 맺을지, 아직 알 수 없다.
다만, 테슬라 FSD 발전 속도는 매시간 올라오는 유튜브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테슬라 올인이 두렵지 않은 까닭이다.
선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