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키기엔, 객관적으로 바라보기엔 (저들이) 내란을 일으킨 데 따른 책임이 크다. 우리가 대대로 이룬 공동체 질서와 자유를 박탈하려는 시도였기에. "하지만, 그러한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당시 시민들이 나서서 공권력을 막아내지 못했다면, 국회의원들이 한데 모여 계엄을 해제하지 못했다면, 군경이 상부 명령을 소극적으로 따르지 않았다면... 라면 논법으로 치부하기엔 드러난 증거와 증언이 너무 적나라하지 않은가! 끝내 반성하지 않고 정당성을 강변한 데 따른 결과 오늘날 우린 윤 지지자 폭동 사태를 목도하고 말았다. 이 상황에서도 중립과 객관을 고수할 수 있는가? 확고한 잣대로 불의에 맞서고 자유를 지키려 한 소수 언론에 경의를 표한다. 그가 다시금 자랑스럽다.